티스토리 뷰

경제/용어

효용이란 무엇인가?

뱅노 2019. 11. 18. 00:20

오늘은 경제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단어 <효용>이다. 과연 <효용>은 무엇일까?

 

효용은 네이버 경제학 사전에 아래와 같이 기술 되어있다.

 

1. 보람 있게 쓰거나 쓰임. 또는 그런 보람이나 쓸모
2. 인간의 욕망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재화의 효능

 

위의 단어의 뜻을 보았을 때 <효용>이란 내가 어떠한 선택을 하였을 때 그것이 가치가 "있냐?" "없냐?"를 나타내는 단어이다. <효용>은 경제학, 다시 말해 자유시장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.

 

예를 들어 한 할머니가 일 평생 1억이라는 돈을 모으셨다. 그때 할머니는 1억이라는 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한다. 대학교에 기부를 할까? 아니면 평생 가지고 싶던 멋진 드림카를 구매하나 고민한다. 장학금으로 기부를 하면 1번과 같은 보람있게 쓴 것이고, 자동차 구매를 선택하면 2번과 같이 욕망을 만족시키는 재화를 구매한 것이다.

 

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둘중(장학금이냐 자동차냐 중에...)할머니가 어떠한 결정을 하든 본인이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였을 때 할머니 입장에서 "가장 <효용>한 선택이다"라고 말 할 수 있다.

 

그럼 만약에 할머니가 대학교에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부 하였다고 하자. 대학교 입장에서는 이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나눠 줄 수가 있다. 그렇게 되면 똑똑하지만 가난한 학생들을 더욱 공부 시킬 수 있다. 다시 말해 향후 10년 뒤의 미래 노동자에게 투자를 한 것이다. 10년 후 국가 입장에서 <효용>한 선택을 한 것이다.

 

그러나 반대로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았을 때를 보자. 자동차 하청업체는 구조조정이 되고,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게 된다. 일을 하는 노동자가 감소 하였기 때문에 정부가 걷어내는 세금도 감소 할 것이다. 현재의 국가 입장에서는 <비효용>한 선택을 한 것이다.

 

위의 조금은 극단적인 사례를 보았을 때 <효용>이란 각자의 입장에 따라 다르게 될 수 있다. <효용>이란 단어는 단순히 네이버사전에 나오는 뜻 말고도 현재 자본주의가 발전하게 된 복잡 미묘한 관계를 나타내는 단어이다.

 

'경제 > 용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기축통화란 무엇인가?  (0) 2019.11.23
기준금리란 무엇인가?  (0) 2019.11.23
근저당이란 무엇인가?  (0) 2019.11.18
이머징 펀드란 무엇인가?  (0) 2019.11.18
자본잠식이란 무엇인가?  (0) 2019.11.18
공지사항
최근에 올라온 글
최근에 달린 댓글
Total
Today
Yesterday
링크
«   2025/02   »
1
2 3 4 5 6 7 8
9 10 11 12 13 14 15
16 17 18 19 20 21 22
23 24 25 26 27 28
글 보관함