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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/용어

복리란 무엇인가?

뱅노 2019. 11. 23. 17:52

이번에 추가로 적금할 일이 있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금융용어로 따로 정리하게 되었다. 은행의 적금, 예금 상품을 보면 <복리>라는 이자지급방식을 보았을 것이다. 과연 <복리>란 무엇일까?

 

 

복리는 마법이다

보통 재태크를 알려주는 곳에서는 <복리>가 마법과도 같다고 말을 한다. 복리는 어떤식으로 계산이 되는 것인가?

연 복리 일 경우 {원금×(1+이자율)^총 예치연수} - 원금

식으로 볼 때는 이해가 안될 것이다. 나도 처음에 그랬다. 예를 들어보자 내가 3,600,000원을 3년 연 복리 2% 예금상품에 돈을 넣었다. 예금이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원금은 3년 내내 3,600,000원 일 것이다. 이때 3년 후 이자는 얼마일까?

 

▶️ 3년 연 복리 예금 일 경우

{3,600,000 × (1+2%)^3} - 3,600,000 = 220,349

위의 식으로 3년 연 복리 이자금을 계산하면 세전 220,349원이 된다. 다시 이자소득세 15.4%를 제외하면 세후 186,415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.

 

그런데 월 복리로 계산하게 되면 이자금액이 달라지게된다.

월 복리 일 경우 {원금×(1+(이자율/12개월))^(12개월 × 총 예치연수)} - 원금월 복리일 경우 12개월로 이자율을 나누는 것과 12개월을 년수와 곱해서 총 개월수로 표현하는 것이 추가 된다. 예시 조건이 위와 동일할 경우 이자금액은 어떻게 될까?

 

 

▶️ 3년 월 복리 예금 일 경우

[3,600,000 × {1+(2%/12)}^(12 × 3)] - 3,600,000 = 222,421

위의 식으로 3년 월 복리 이자금을 계산하면 세전 222,421원이 된다. 다시 이자소득세 15.4%를 제외하면 세후 188,168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.

 

3년 연 복리와 3년 월 복리의 이자소득 차이는 세후기준 1,753원이 된다. 연 복리보다 월 복리가 더 이득인 것을 알 수 있다. 예시의 이자소득 차이가 소소해 보이겠지만 연수가 많아질 수록 그리고 원금이 클수록 차이는 점점 커지게 될 것이다.

 

그러나 한편으로 투자한 시간대비보다 많은 이자소득은 없어서 실망했을 것이다. 나 또한 과거에 실망한 적이 있다. 어쩔 수 없다. 아직까지 은행 예금이자율이 작아서 그러니깐.

 

마지막으로 매월 100,000원 씩 3년을 적금하는 데 월 복리 2% 경우는 3,600,000원 원금을 3년 예금으로 2% 연 복리가 적용된 경우보다도 적게 받는다. 궁금하면 한번 계산해보길 바란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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